해외여행 대표 감염병 TOP 9 – ①, ‘예방접종(예방약)이 가능한 감염병’

  • 카카오톡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해외여행을 가려는 경우 여행지에 따른 감염병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예방약)을 사전에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여행 대표 감염병 TOP 9, 그 중에서도 예방접종(예방약)이 가능한 감염병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 출국 최소 2주(통상 4~6주)전에 질병관리본부(콜센터 ☎1339)를 통해 상담을 받거나 종합병원(감염 내과, 해외여행 클리닉 등) 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 필요한 예방접종(예방약)과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

  • 해외여행 대표 감염병 TOP 9 – ②, ‘예방접종(예방약)이 있는 감염병’

대륙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계획한 여행지가 어느 지역 인지에 따라, 대륙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의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지금부터 설명 드릴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①아시아, 중동

아시아(동, 남, 동남) 지역의 경우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폴리오, 콜레라,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H5N1, H7N9),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중동의 경우에는 수막구균성 수막염(메카 순례자),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폴리오, 콜레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이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②아프리카

아프리카(동, 서 , 중, 남부, 북부)는 황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강염, 파상풍, 폴리오, 수막구균성 수막염, 콜레라, 뎅기열, 라싸열, 에볼라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③아메리카

남 아메리카(남미)의 경우 황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주의해야 하며, 북 아메리카(북미)는 장티푸스, 파상풍 등의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중 아메리카(중미)의 경우에는 황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A형간염, 파상풍,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 대륙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해외여행 대표 감염병 TOP 9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대표 감염병, 그 중에서도 예방접종(예방약)이 가능한 감염병 9가지를 중심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①황열

전파 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발생하게 되며, 사람 간에 전파는 없습니다. 잠복기는 통상 3~6일 정도 입니다. 증상은 대부분 경증이며, 심할 경우에는 발열, 출혈,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방수칙

  • 황열 위험국가를 여행하는 여행객은 황열 예방접종을 필히 실시해야 합니다. 항체 형성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출국 2주 전까지는 예방접종을 필히 받고,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도 함께 발급 받습니다.(1회 접종, 평생 유효)
  • 여행 중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모기장, 기피제, 보호복(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합니다.

예방접종 기관(지정): 국립검역소 또는 국제공인예방접종 지정기관 38개소(하단 이미지 참조)

②말라리아

전파 경로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며, 사람 간에 전파는 없습니다. 잠복기는 통상적으로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7~14일,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7~20일 입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귀국 후 3개월, 삼일열 말라리아는 1년 후 까지 발병 가능하며,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조기에 치료 받지 못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으로는 주기적으로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합니다.


▶ 예방수칙

  • 말라리아 위험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최소 출발 2주 전 예방약을 처방 받고 처방기간 동안 반드시 복용을 해야 합니다.
  • 또한 여행 중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모기장, 기피제, 보호복(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합니다.

예방약 처방 기관: 종합병원(감염내과, 해외여행 클리닉) 또는 가까운 지역 보건소에서 예방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의 경우 미리 사전 문의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A형간염

전파 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대변에 의해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전파 되며, 잠복기는 통상적으로 28일 정도 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피로, 복통, 식욕 부진, 구토,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방수칙

  •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습니다.(총 2회 접종 필요)
  •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물은 반드시 끓인 물이나 생수 등을 마셔야 합니다.
  • 더불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기관: 종합병원, 병의원,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보건소의 경우 미리 사전 문의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④장티푸스

전파 경로는 장티푸스 균에 감염 된 환자의 대변에 의해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전파가 되며, 잠복기는 통상적으로 3~21일 입니다. 증상으로는 고열, 복통, 설사,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방수칙

  •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 지속적으로 위험지역을 여행하거나 방문할 경우 2년 마다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물은 반드시 끓인 물이나 생수 등을 마셔야 합니다.
  • 더불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기관: 종합병원, 병의원,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보건소의 경우 미리 사전 문의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해외여행 시 대표 감염병 TOP 9, 그 중에서도 예방 접종이 가능하거나 예방 약이 있는 감염병으로 ①황열, ②말라리아, ③A형간염, ④장티푸스 순으로 4가지 감염병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나머지 감염병에 대해서는 다음번 글을 통해 전파 경로, 증상, 예방 수칙, 접종 기관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