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항암치료, ‘대표 부작용 & 환자 궁금증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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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경우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되지 않으면 타 장기로 전이될 수 있는 암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유방암 항암치료와 관련하여 대표 부작용 및 환자 분들의 궁금증 BEST 5에 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방암 항암치료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이 상당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병원 도움 없이도 자가 치유가 가능하다, 고기를 먹으면 암세포가 내성이 생긴다, 약제 내성이 생기면 악화된다 등등 많은 궁금증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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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조직 세포가 무분별하게 성장하고 분열하면서 발생합니다.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유방 덩어리, 유방 분비물, 유방 피부 변화, 겨드랑이 림프절 비대 등이 있습니다.

유방암 항암치료

유방암 항암치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암치료 방법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수술은 주로 종양 제거 시 실시하며,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복사선을 활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항암 약물 치료의 경우 항암 약물을 사용해 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 및 파괴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환자의 상태와 암의 종류에 따라 정확한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 항암치료 부작용

일반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유방암 항암치료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지만,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와 불안: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구토와 복부 불쾌감: 항암약물이 위장관에 자극을 주어 구토와 복부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탈모: 항암치료 중에는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환자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요인입니다.
  • 혈액학적 부작용: 항암약물이 혈액세포에 영향을 주어 혈소판 수 감소, 백혈구 수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 응고능력이 저하되거나 면역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피부 변화: 항암치료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발진,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생식기계 부작용: 일부 항암치료는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의 변화나 폐경을 초래할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정자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방암 항암치료 환자 궁금증 BEST 5

유방암 항암치료와 관련해 환자들의 궁금증 BEST 5는 무엇인지? Q&A 내용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고기 섭취 시 암세포가 급격히 성장

고기 섭취 시 암세포가 급격히 성장한다는 건 틀린 내용입니다. 오히려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②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유방암 환자의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틀린 내용입니다. 최근까지 사례를 살펴봐도 어떤 종류의 치료도 없이 스스로 완치된 경우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현재 의학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암 분야입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맞춤 진료와 치료가 가능해 졌습니다. 치료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틀린 정보에 현혹되지 마시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③암세포 약제 내성, 암을 더 악화?

암세포가 약제에 내성이 생기면 암을 더 악화 시킨다는 것은 전이성 유방암 말기 환자에게 국한되는 내용으로 볼 수 있으며, 잘 못 알려진 내용입니다. 전이성 유방암은 유방암 말기에 속하며, 암 크기를 줄이는 고식적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환자의 수술이 불가능한 단계가 되면,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효과가 가장 좋은 약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선택한 약제를 내성이 생길 때까지 계속 투여 후, 내성이 생기면 두 번째 약으로 바꾸게 됩니다.

두 번째 약은 보통 첫 번째 약보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오해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유방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암이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생존이 가능한 기간도 줄어든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④부모님이 유방암이면 자녀의 검사 주기는?

부모님이 유방암일 경우, 자녀는 언제부터 검사를 시작하고, 검사 주기를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20대~40대는 유방암 기본 검진을 3년에 한 번 받는 것이 좋습니다.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나 60세 미만의 삼중음성 환자는 브리카 변이 여부도 확인하게 됩니다.

해당 브리카 변이가 확인되면 조금 더 일찍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브리카 변이 확인으로 절제 수술을 했다는 기사는 접해 보셨을 겁니다.

⑤5년 이내 재발 이력 없으면 완치?

5년 이내 재발 이력이 없으면 완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5년 이후에도 재발 확률이 있습니다. 유방암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암이 5년 이후에도 재발 확률이 있습니다. 유방암에도 5년 이후 재발 확률이 높은 아형들이 존재합니다.

삼중음성유방암이나 HER-2 양성암과 같은 종류는 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재발하는 속도도 빠른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재발한다면 보통 2년 이내, 5년 이내에 대부분 재발이 됩니다.

그렇지만,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경우는 5년 이후의 재발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의 유방암은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