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노출경로, 인체영향,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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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환경과 인체에 유입되며,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심지어 매일 마시는 물, 생수에도 미세플라스틱의 존재가 밝혀져 걱정이 크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노출경로, 인체영향, 해결방안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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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은 1㎛ ~5,000㎛(=5mm) 크기의 물에 잘 녹지 않는 고체 플라스틱 입자를 말합니다. 정해진 목적으로 제품에 사용된 5mm이하의 작은 1차 미세플라스틱과,

자연상태에 노출되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5mm이하의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나뉩니다. 이런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흡수될 수 있고 유해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미세플라스틱 원인

미세플라스틱의 발생 원인으로는 1차 미세플라스틱과 2차 미세플라스틱이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을 구분하여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미세한 크기로 생산되는 플라스틱 입자를 말합니다. 2차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들이 환경 노출로 인해 분해되어 발생하는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를 말합니다.

1차 미세플라스틱 주요 발생 원인

  • 미세플라스틱 스크럽: 화장품, 치약 등에 사용되는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
  • 산업용 미세플라스틱: 펠렛, 마이크로비즈, 블라스팅 매체 등
  • 섬유: 합성섬유 의류 세탁 시 발생하는 섬유 조각
  • 기타: 플라스틱 분말, 페인트, 도로 표면 마킹 등

2차 미세플라스틱 주요 발생 원인

  • 플라스틱 쓰레기: 버려진 플라스틱 용기, 비닐봉지, 플라스틱 조각 등
  • 마이크로파이버: 합성섬유 의류, 담요 등에서 마모되어 발생하는 섬유 조각
  • 폐기물: 플라스틱 폐기물 매립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등
  • 기타: 자동차 타이어 마모, 플라스틱 도로 표면 마모, 낚시 그물 등

미세플라스틱 노출 경로

우리의 인체가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경로는 매우 다양합니다. 미세플라스텍에 노출되는 경로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필터 처리되지 않은 식수 섭취 (식수, 생수, 맥주)
  • 대기 중 공기 속의 미세플라스틱을 호흡을 통해 섭취 (도심 먼지)
  • 먹이사슬 상단의 해양 생물 식이 섭취를 통해 섭취 (생선, 어패류, 소금)

미세플라스틱 인체영향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영향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하실 겁니다. 미세플라스틱이라 하면 굉장히 유해한 것으로 알고 계십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미세플라스틱은 하수 처리 시설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음용하는 식수나 바다로 유입이 되며, 크기가 작을수록 우리 인체에 더 잘 흡수되고 독성도 더 큰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공기를 통해 흡입하거나, 물이나 음식을 통해 체내로 유입되어 인체 내 여러 장기로 옮겨집니다. 이로 인해 인체에 세포 손상, 염증 발생 및 면역 반응 등의 악영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사람의 신체 부위별로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 및 인체영향은 아래에 정리된 내용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 머리 및 목 (중추신경계 이상, 갑상선(호르몬) 기능 이상)
  • 얼굴 피부 및 심장 (피부염, 심혈관 독성 유발)
  • 가슴 (유방암, 천식)
  • 복부 우측 (간 손상, 암유발, 췌장 기능 방해, 비만, 위장관 선암 유발)
  • 생식기 (전립선암, 태아 · 영유아 성장 방해, 돌연변이 유발, 생식능력 저하)

미세플라스틱 해결방법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영향을 살펴보니 걱정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요 노출 경로인 물(음용수)과 관련하여 미세플라스틱 해결방법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우리 삶 곳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체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몸 속으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배출이 된다고 하니 과도한 걱정보다는 예방을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내에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1시간 정도면 전신으로 퍼지며, 48시간 후에는 간과 생식기에 주로 축적되나, 위와 장에서는 대부분 하루 만에 배출이 된다고 합니다.

①물(음용수) 정수

주요 노출 경로인 물(음용수)은 미세플라스틱 제거가 가능한 필터를 장착한 정수기를 통해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수를 마시는 경우는 생수 용기 전용 정수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미세플라스틱 여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필터 및 정수 방식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역삼투압 정수기
정수기의 정수 방식 중에서도 불순물을 가장 미세하게 걸러내는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물론 발암물질과 중금속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완전 흡착 카본블록
카본블록은 흡착력이 뛰어난 활성탄 가루를 압착해 블록 형태로 만든 정수기 필터 소재로 오염 물질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미세플라스틱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종이 케이스 생수
생수 내 미세플라스틱 이슈로 인해 종이 케이스를 사용하는 생수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종이 케이스에 들어 있는 생수를 음용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②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미세플라스틱 제거 노력과 함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통한 예방에도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플라스틱이 용기의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지 않으며, 플라스틱 1회 용기(컵, 음료수 병, 식기류, 생활용품)의 사용도 자제합니다.

합성 섬유의 옷은 세탁을 피하고, 세탁기에서 섬유의 마모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합성 섬유로 된 옷의 구매를 줄여 미세플라스틱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