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 증상, 치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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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2050년이 되면 591만 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하니, 당뇨병은 우리 생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질병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당뇨병 초기 증상, 치료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원전 400년에는 당뇨병을 ‘꿀오줌”이라 부르며 그 주변에 개미와 곤충이 모였다는 인도의 한 외과의서가 있었고, <동의보감>에서도 소변이 달고 눈이 멀 수 있다고 하며 소갈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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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췌장 베타 세포의 자가면역성 파괴에 의한 인슐린 결핍인 제1형 당뇨병에서부터 인슐린 작용에 대한 저항성이 발생한 제2형 당뇨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일부 환자는 특정 질병이나 유전자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주위의 당뇨병 환자들은 제2형 당뇨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나이가 많고, 활동량이 적으며, 비만일수록 발병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들과 고혈압 ·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규명은 되지 않았지만, 제1형 당뇨병에 비해 유전적인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초기 증상

당뇨병 초기 증상의 경우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당뇨병의 조기 진단이 일반적이지 않던 예전에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목이 자주 마르거나, 이유없는 체중 감소 등의 특징적인 증상을 통해 당뇨병을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기 검진으로 증상이 없는 초기에도 당뇨병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당뇨병은 있을 수 있으며,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면 고혈당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뇨병 진단

당뇨병의 진단은 주로 채혈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소변에 당이 나오려면 혈당이 180mg/dl 이상 이어야 합니다. 또 소변 검사로 당뇨병 진단을 하지 않는 것은 요당치가 혈당치와 비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강 검진 시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앞서 말씀드린 특정한 증상과 함께 식사와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으로 나온다면 당뇨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구당부하 검사라고 하여 75g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2시간 경과 후의 혈당이 200mg/dl 이상일 경우에도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완전한 고혈당이 아닌 경우 이런 검사는 간격을 두고 두 번 이상 시행하여 양성인 경우에 비로소 당뇨병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

당뇨병의 치료를 위해 현재 다양한 경구 혈당 강하제와 인슐린이 나와 있습니다. 먹는 약으로는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가 있으며, 각각의 특징에 따라 하루 1~3회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복용에 따른 특정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치료에서 처음에는 먹는 약으로 혈당을 조절하지만 당뇨병이 차츰 진행되어 먹는 약만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게되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인슐린은 주사로 맞아야 하며, 그 작용 시간에 따라 하루 한 번에서 식사 때마다 맞아야 하는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처음 당뇨병을 진단 받았다 하더라도 혈당이 너무 높거나, 상태가 나쁘거나, 임신 중이거나, 금식을 하고 있는 중에는 먹는 약 대신 인슐린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당뇨병 예방

널리 알려진 것처럼 당뇨병의 가장 위험한 문제는 합병증이기 때문에 당뇨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협심증, 뇌혈관 질환, 망막출혈로 인한 실명, 말기 신부전으로 인한 투석 치료, 심할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합병증을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면서 다른 동맥경화의 위험 인자인 고혈압 · 고지혈증 · 흡연 등도 철저히 조절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식이운동요법이 현재까지 알려진 최선의 방법입니다.

매일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지방을 줄이고 적절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식이운동요법은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성인병의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