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초기 진단법 및 Q&A BEST 4

  • 카카오톡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간암은 간세포암을 말합니다. 간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간암 초기 진단법에 대해 살펴보고, 간암에 관련한 Q&A BEST 4에 대해서도 함께 체크해 보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

간암 증상

안타깝게도 증상이 나타난 후에 발견되는 간암의 경우,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우상복부 동통, 복부팽만,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로 등이 있으며, 배를 만졌을 때 간이 크고 딱딱하며 우툴두툴한 것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적 잘 지내던 간경변증 환자에게 갑자기 황달 증상이 심해지거나, 복수가 찬다면 간암이 합병되었을 가능성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간암 초기 진단법

간암의 초기 진단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암이 의심되거나 걱정된다면 안내 된 내용을 중심으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암 초기 진단법

①피로감
②식욕부진
③체중 감소
④황달

①피로감의 경우 간 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입니다. 만성 간염 환자나 간경변증 환자는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유달리 피로감이 심해졌음을 느낀다면 꼭 간암의 발생 여부를 검사해 봐야 합니다.

②윗배 오른쪽 부위에 간혹 불쾌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면서 식욕이 부진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심해진다면 간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나 다른 간 질환이 있을 때도 느낄 수 있는 증상이지만, 해당 증상이 각별히 증가했다고 느껴지면 간암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③간경변증 말기 환자도 체중은 줄어들 수 있지만, 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체중이 3~5kg나 줄어들었다면 암 발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④간암 덩어리가 담즙이 내려가는 길을 막으면 담즙이 고여 황달이 올 수 있습니다.

간암으로 인해 황달이 올 정도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간암이 더 진행되어 상당히 커지면 겉으로도 만져 지는 데, 오른쪽 윗배에 갈비뼈 밑으로 굳어진 간이 느껴지게 됩니다.

간암 Q&A BEST 4

간암의 초기 진단법과 함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을 중심으로 Q&A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기간의 간세포 괴사 및 재생이 반복되면서 간세포에 유전적인 변이가 생기기 때문에 만성 간 질환 환자에게 간암이 잘 생기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B형, C형 간염 모두에 해당됩니다.

간암이 장기간의 만성 간 질환을 겪은 후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대부분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것 등이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 합니다.

그러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에는 드물게 10대,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드물지만 간암 주변 간 조직이 정상 간인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세포 유전자체가 직접 간암을 유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 발생 위험을 100~200배 증가 시키며, C형 간염 바이러스는 10배 이상 증가 시킵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100명 중 한 해에 1~5명에게 간암이 발생하며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 위험을 1,000배 이상 증가 시킵니다.

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검사 시기는 B형 간염 보유자는 년 1회,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는 4~6개월에 1회, 간경변증 환자는 2~3개월에 1회가 좋습니다.

일반 간 질환에서와 동일하게 간염이 있으면 인진쑥 · 돌미나라 · 미나리 · 녹즙 · 신선초 · 영지버섯 등 간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시행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간에서 처리해야 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성분을 알 수 없는 민간요법은 아픈 간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암의 치료는 국소요법, 항암 화학요법, 수술적 절제술, 간동맥 색전술, 방사선 치료 및 간이식 등이 있습니다. 국소요법은 초음파를 보면서 간암에 직접 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치료 제제로는 알코올 · 초산 · 전자파 · 고주파 · 레이저 등이 있습니다.

항암 화학 요법은 그 자체 만으로는 치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여 주로 시행됩니다. 수술적 절제술은 간암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할 수 있는 대상이 제한적입니다.

3cm 미만의 작은 간암이라고 하더라도 간경변증 심하거나 혈관 침범이 있고, 혈액 검사상 알파태아단백이 상승되어 있는 진행성 간암인 경우는 수술하기 어렵습니다. 간동맥 색전술은 혈관 촬영을 하면서 간암으로 가는 혈관에 약제를 주사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할 수 없는 각종 간암 환자에게 시술 할 수 있고,

간암에만 약제를 주사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할 수 없는 각종 간암 환자에게 시술 할 수 있고, 간암에만 약제를 주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응고 장애를 동반한 간경변증에는 시술 하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전이가 없는 간암, 뼈로 전이된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 증상을 줄이기 위해 시행할 수 있지만, 치료 효율이 매우 낮고 부작용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이식은 완치가 가능하며 간경변증도 함께 치료되는 획기적인 방법이지만,

진행성 간암의 경우 재발 빈도가 높기 때문에 거의 시행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이 많은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떤 치료 방법을 택할 지는 간암의 진행 정도, 간 기능의 현재 상태, 환자의 영양 상태 등을 분석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예후는 간암의 진행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대게 3cm 미만의 작은 간암의 경우 1년 생존율 90%, 2년 생존율 55%, 3년 생존율 13%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통계일 뿐, 환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치료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간암의 식이요법은 간암의 진행 정도와 간경변증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고기가 나쁘다고 해서 먹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지방이 적은 고기나 생선, 두부 등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식품을 충분히 먹어야 하며,

과일과 채소를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복수와 간성혼수의 유무에 따라 식이요법은 달라지게 됩니다. 복수가 있다면 소금이 적게 든 음식을 먹어야 하며, 간성혼수가 있다면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