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위 점막에 염증 세포가 번져서 다른 세포에 침투했을 때 발생하는 위염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위염(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급성 위염, 만성 위염) 증상 및 발생 원인 등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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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이란?
위염이란 위 점막에 염증 세포가 번져서 다른 세포로 침투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조금 더 상세히 말하면 발적 · 삼출성 위염, 편평 미란성 또는 융기 미란성 위염, 위축성 위염, 출혈성 위염, 비후성 위염 및 장액 역류성 위염으로 분류되며 내시경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시경 검사 결과가 조직 검사 결과와 항상 일치 되는 것은 아니며, 소화기 증상의 양상이나 강도와도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 위염과 위암의 증상을 구분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조해 보세요.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증상 및 발생 원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만성 활동성 위염이 진행되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 약물 · 담즙 역류 · 자가 면역 반응 · 지속적인 음주와 흡연 등이 만성 활동성 위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활동성 위염이 지속되면 정상적인 위 점막의 구조가 망가져 위선(위 벽에서 위액을 분비하는 소화샘)이 점차 적으로 사라지면서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위산을 분비하는 벽 세포의 수가 줄어들고 위 강 내의 산도가 점차 감소하여, 십이지장으로부터 역류하는 알칼리 성분을 중화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위전정부(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부위)가 알칼리화 되며,
전정부의 위상피세포(위 점막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는 비교적 알칼리에 잘 견딜 수 있는 장상피세포(장 점막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로 변화됩니다. 이를 장상피화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위축성 변화와 장상피화생은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많은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으며 점막 변화를 정상화 할 수 있는 약물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발생하면 위암 발생률이 증가 되므로 매년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치료와 관리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급성 위염 증상 및 발생 원인
위염에는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만성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만성 위염에 비해서 급성 위염은 술, 위 내부의 염증을 유발하는 약물 또는 화학 물질의 섭취, 위 내부에 생기는 감염, 급성 전신 질환 등에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급성 위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위 통증, 속 쓰림, 메스꺼움, 구토, 식욕 부진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위장관 출혈이나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위염의 진단은 전문의가 증상과 병력을 파악하고 혈액 검사, 내시경, 위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급성 위염의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와 염증 치료를 목표로 하며, 항산제, 위 보호제, 항염증 약물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급성 위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 위염 증상 및 발생 원인
만성 위염은 위 점막의 지속적인 염증을 의미합니다. 주로 위 점막의 염증이 여러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입니다. 만성 위염의 주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이 외에도 자가 면역 질환, 약물 사용, 지속적인 위산 역류, 과도한 음주, 흡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의 주요 증상은 위 통증, 속 쓰림, 소화불량, 식욕 부진 등이며, 증상은 가벼울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위염의 진단은 혈액 검사, 내시경, 위 조직 검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만성 위염의 치료는 주로 염증의 완화와 원인에 대한 치료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한 감염이 확인된 경우 항생제 치료가 주로 사용되며, 위산 억제제, 위 보호제, 항염증 약물 등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금주와 금연 등의 생활 습관 관리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