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그 징후를 처음 마주했을 때는 낯설고 때로는 불안감을 느끼게 합니다. 주름진 피부, 하얗게 변한 머리카락, 조금씩 느려지는 기억력까지 모두가 익숙하지만 피하고 싶은 변화들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노화 증상 4가지와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노화 증상은 단순히 외적인 변화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몸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다양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맞이하는 첫걸음이 됩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노화 증상은 무엇일까요? 눈에 띄는 피부의 변화에서 시작해 근육량 감소, 뼈의 약화, 그리고 심리적 변화까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노화와 함께 찾아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자주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노화 증상 4가지를 소개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늦출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관련 내용 속에서 여러분이 궁금했던 해답을 찾아보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
체력의 절정기는 17~18세
흔히 20대를 체력의 절정기로 얘기하지만 체력은 17~18세일 때 최고이며, 19세 이후로는 체력의 저하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20대는 체력의 충실도가 높아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습니다. 40대가 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력이 중요한 전문 운동선수들이 30세가 안 돼 은퇴하는 이유는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겨울철 피부 가려움
대표적인 노화 증상으로 먼저 겨울철 피부 가려움을 꼽을 수 있습니다. 10대 뿐만 아니라 20대도 겨울철에 비누 샤워를 오래 해도 피부가 가렵지 않은 청소년들이 많다. 피부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피부가 가려워지기 시작합니다.
30~40대라도 피부의 탄력 섬유가 감소하게 되면 노년층처럼 등을 자주 긁을 수 있습니다. 등은 지방층이 얇아 더욱 가렵습니다. 겨울에는 샤워를 짧게 하고 피부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피부는 내부에서부터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몸이 보내는 대표적인 노화(노년)신호를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노화는 주름살이 아닌 근육 감소
노화는 주름살이 아닌 근육의 감수부터 시작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30대 후반부터는 자연적으로 근육이 줄어들게 됩니다. 심하면 40대 초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력 운동이나 단백질 섭취 등 ‘근육 살리기’에 나서지 않으면 근육은 더욱 작아져 면역력 약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건강한 젊은 사람도 근육량이 적으면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근육 감소와 함께 심장병,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이 증가해 중년, 노년의 안정된 삶을 위협하게 됩니다.
▼▼’노화를 부르는 식습관’을 확인해 보세요.
머리숱이 줄어든 경우
노화 증상으로 특별히 대머리가 아니더라도 가운데 수북하던 머리숱이 줄어든 경우가 많습니다. 귀 주변의 머리털은 ‘전성기’때와 같이 빨리 자라 단정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크지만 30대 후반부터 체내 단백질 합성 기능이 떨어져 머리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심한 원형 탈모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 중앙 부위의 머리숱이 예전 같지 않게 됩니다. 이 또한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입니다.
무릎이 시큰거리는 경우
40대에 접어들면서 관절의 유연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최근 들어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경우라면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었다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 이어진다면 등산은 아예 중단하고 건강을 위해 계단은 오를 때만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지지대를 잡는 등 무릎 보호에 특히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화 속도를 4배 늦추는 초간단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노화를 늦추는 방법, 근력 운동
노화를 늦추는 방법으로는 근력 운동이 중요합니다. 노화를 늦추기 위해 주름살 예방 등 겉 피부에만 신경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근육량이 적으면 혈액 속의 포도당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반면에 근육량이 증가하면 모든 장기와 조직을 비롯해 근육에까지 포도당이 전달되면서 인슐린 기능이 향상되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게 됩니다. 자기 체력에 맞는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노화를 늦추고 당뇨병, 심장병, 골절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