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과도한 스트레스, 두뇌 기능 문제 등의 영향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공황장애’라는 질환입니다. 공황장애는 연예인들이 이 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공황장애 원인, 증상(공황발작 특징), 자가진단 리스트 및 극복법 등 혹시 나에게 이미 찾아왔을지 모를 공황장애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는 잘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몸에는 신경이라는 정보전달망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뇌에서 시작해 전신에 뻗어 있는 신경조직망은 신체의 세포 · 조직 · 기관들의 정보를 모으고, 기능을 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도 우리 몸에 존재하는 신경계 중 하나입니다. 이 두 신경은 양극과 음극 같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다양한 신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주신경실신 전조증상을 공황장애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공황장애 모두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나타나지만, 감별해서 치료하는 것이 완치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연예인들을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은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 공황장애와 증상이 비슷한 미주신경실신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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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최근 미디어와 온라인을 통해 ‘공황장애 연예인’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오는 불안감으로 힘들어 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후 공황장애 치료약 등의 도움을 받아서 극복했다는 사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공황장애가 연예인처럼 대중을 상대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 증상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청소년 공황장애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이 같은 현실은 환자 통계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참고하면 공황장애 원인으로 치료 받는 환자는 1년에 22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 중 19세 이하 청소년 공황장애 환자도 약 6500명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황장애를 성인이나 연예인들에게 국한된 질환으로 이해하지 말고, 학업 또는 교유 관계 스트레스에 따른 청소년 공황장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공황장애 치료 받은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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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와 응급 대처법을 체크해두세요.
공황장애 원인
이처럼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일상의 발목을 잡는 공황장애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지만, 외부 자극에 대한 신체의 대처 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뇌의 구조적 기능적인 불균형, 뇌 신경전달물질 문제 등 두뇌 기능 이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뇌 불균형 상황을 일으키는 요소로는 신경전달물질 이상, 유전, 과도한 음주, 지속적인 스트레스, 흡연, 과로, 카페인 섭취, 충격적인 사건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도한 스트레스가 심화시키는 심리적 · 사회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과도한 알코올 · 카페인 섭취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하면 공황장애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트리거 역할을 합니다. 또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영향으로 뇌간, 변연계, 전전두엽 등의 뇌신경계 이상과 관련돼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공황장애 증상에 영향을 줍니다.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초간단 공황발작 테스트’를 실시해보세요.
공황장애 증상 (공황발작)
공황발작으로 알려진 공황장애 증상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공황장애는 평범한 일상의 흐름을 깨뜨리게 되는 질환입니다. 공황장애는 자극과 위협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불안감과 공포심이 엄습해 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리스트 등 공황장애의 증상과 특징을 기억하면 소리소문 없이 발생해 힘들게 하는 공황장애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빨라지고, 땀이 많이 분비되며, 숨이 가빠져서 질식할 것 같으면 공황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공황장애 증상
- 호흡 곤란
- 심장 두근거림
- 가슴 답답함
- 신체 마비
- 어지럼증
- 쓰러질 것 같은 두려움
이처럼 공황장애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 신체적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명확한 이유 없이 다양한 공황발작 증상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대부분 공황장애로 진단됩니다. 때문에 공황발작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공황장애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 특징
공황장애 일으키는 공황발작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①10분 내에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를 동반한 신체 증상들이 최고조에 이른다
- ②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고,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 ③약 30분 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 ④언제 어디서 증상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예기불안’으로 매일 힘들게 생활한다
- ⑤하루에도 몇 번씩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 ⑥발생 빈도는 환자마다 다르거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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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자가진단 리스트
공황장애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 리스트가 있습니다. 아래 자가진단 리스트 증상 중 네 가지 이상이 불현듯 나타나서 약 10분 내에 최고조에 이른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 숨이 가쁘고 막히는 것 같다
- 갑자기 땀이 많이 난다
- 오한이 있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 몸이 떨리거나 전율을 느낀다
- 속이 불편해서 토할 것 같다
- 신체 따끔 거리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 머리 띵함, 현기증과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있다
- 주위가 비현실적인 것 같고, 몸에서 정신이 분리된 듯 하다
- 자제력을 잃어서 미칠 것 같다
-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다
- 죽을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든다
공황장애 극복법
공황장애 극복법으로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게 되면 증상이 나아진 것 같다가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황장애가 만성화되면 공황장애 자체에 따른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인격장애 등 다른 문제가 나타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또 공황발작 증상이 계속 반복되면 정상적인 생활, 경제활동, 학업의 발목을 잡아서 고통스러워 집니다. 이런 이유로 평소 공황발작이 계속되거나 공황장애 자가진단 후 증상이 의심되면 초기부터 병원, 한의원 등에서 치료약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와 미주신경성 실신은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활동, 금주, 금연, 카페인 섭취 자제하기 등을 잘 실천해야 합니다.
공황장애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 관리
- 충분한 휴식
- 카페인 섭취 자제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활동
- 금주 및 금연